[천지일보=박선아 기자] 경찰이 과거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불리기도 했던 ‘이춘재 살인사건’에 대한 재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용의자 이춘재가 14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9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이춘재가 자백한 14건의 살인사건은 1986년 이춘재의 군대 전역 후 일어났습니다. 사건 발생 시기와 장소가 용의자의 생활반경과 일치했고, 그중 5건의 살인은 30년이 지났지만 증거물에서 이춘재의 DNA가 검출됐습니다. DNA가 검출되지 않은 9건도 자백의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새해가 되면 ‘항상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하는 것이 모든 이들의 염원이지만 한 해를 뒤돌아보면 우리 사회는 갈등과 분열, 충격적인 사건들로 잠시도 평온할 틈이 없었다. 본지는 연말을 맞아 ‘유치원 개학연기 사태’부터 ‘화성연쇄살인범’, 국민을 둘로 나눈 ‘조국 사태’에 이르기까지 올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쳤던 10대 이슈를 키워드로 재조명해봤다.DNA분석기법 발달로 증거 찾아5·7·9차 사건 이춘재 DNA 확인살인 14건 성범죄 30여건 자백모방범죄 8차도 이춘재 소행고문
실화탐사대, 이춘재 얼굴 공개… 母 “손자는 내가 잘 키웠다”[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실화탐사대’가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 이춘재의 얼굴을 공개했다.2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꼽히고 있는 이춘재에 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춘재의 얼굴은 날카로운 눈매와 긴 코가 실제 몽타주와 많이 닮아 있었다.또한 이날 이춘재의 어머니의 인터뷰도 공개됐다. 이춘재의 어머니는 아들 이춘재에 대해 “불량하고 나쁘고 그런 애면 모르겠는데 그런 애가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불특정 여성 10명 연쇄 살해경찰, 연인원 205만명 동원단일사건 가운데 ‘최다 기록’수사 대상자만 ‘2만 1280명’[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980년대 대한민국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렸던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미제사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 DNA가 분석돼 특정된 가운데 해당 사건의 전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이형호 군 유괴사건’ 등과 함께 국내 3대 미제사건으로 꼽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당시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여성 10명이 차례로 살해된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종적을 감춘 유괴범이 공소시효가 끝난 15년 후 똑같은 방법으로 한 소녀를 납치하는 사건을 다룬 영화 ‘몽타주’가 개봉도 하기 전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바로 살인죄 공소시효 폐지 주장이 다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공소시효 제도는 형사시효의 하나다. 시효가 만료되면 형벌권이 소멸돼 검사가 공소를 제기할 수 없고 범인에게 형사처벌이 내려지지 않는다.현재 국내 살인죄 공소시효는 25년이다. 지난 2007년 형사소송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15년이었다.영화를 연출한 정근섭 감독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는 공소시